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기자가 되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재직 시에 돌연 휴직, 미국으로 건너가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국외에서 학위를 받은 첫 번째 한국인이다. 언론인 생활 20년 차 즈음 행복하지 않아 방향을 전환, 현장으로 들어가고자 풀무원에 입사했으며, 풀무원 미국법인을 맡아 10년간 경영정상화, 인수 합병을 지휘했다. 당시 미국인 직원들에게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준 리더’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공공의 이익에 봉사하는 일로 커리어를 마치겠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2014년 국무조정실로 직장을 옮겨 3년간 규제조정실장으로서 약 7,800여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은퇴 후에는 보통사람으로 사는 연습을 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어 자원봉사자로 2개월간 일했다.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일경제신문 주최 세계지식포럼을 기획, 출범시켰으며 ‘컨퍼런스 창’의 Chief Advise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