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콘텐츠기획사가 `헬조선` 고민상담소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
통합콘텐츠기획사 (주)화제인이 매년 주최·주관하는 `컨퍼런스 창(窓)`은 `헬조선` 고민상담소를 열고 두 명의 `행복쟁이`를 초청, 참석자들과 함께 `행복`에 대해 소통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7 시 잭팟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임은 최근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를 다녀온 `행복을 찾아 겁 없이 떠돌아 다니는 자유영혼` 강영철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와 "행복하냐?"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 창농가 김선영 삼채나라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미니강연을 갖는다. 이후 `작은 기업일수록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걸린 소사장 조미호 (주)화제인 대표와 함께 참여형 토크쇼를 갖는다.
지난해 자체 콘텐츠 브랜드 `컨퍼런스 창`을 론칭하며 업계 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주)화제인 조미호 대표는 "매년 세계행복의날에 발표되는 지난해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156 개국 중 55 위였다"며 "올해는 57 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사회적으로도 `행복경영`,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이 주목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컨퍼런스 창 2018`의 키워드를 `행복`으로 확정, 사전 워밍업으로 `헬조선` 고민상담소를 열기로 했다"며 "30 년 나이차이가 나지만 `일하는 것이 마냥 행복하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명의 연사를 모시고,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모임, 사람 냄새가 나는 모임으로 선보이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믹스에서 4일 오후 11시30분까지 신청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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