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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의 조건은 무엇인가... 11일, '컨퍼런스 창(窓) 2018' 열려

19년간 직원전체가 100% 재택근무를 하고, 무제한 자율휴가, 100년 정년을 보장하는 회사. 미국내 3대 세금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텍스 테크놀로지스 제이디 최 CEO가 그 비결을 공개한다. 

최 CEO는 11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창(窓) 2018: Designing Happy Workplaces 행복한 일터의 비밀’ 컨퍼런스의 연설자로 참여한다. 그는 "조직은 직원에게 일의 결과물을 요구해야지, 일 하는 시간을 요구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지난해 열린 ‘컨퍼런스 창 2017’ 행사장 모습.


이번 ‘행복한 일터의 비밀’(주최: (주)화제인) 컨퍼런스에서는 과학자, 경제학자, 경영자, 투자자들이 모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비결을 찾는다.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는 미국의 저명한 생화학자 마크 밀스테인(Marc Milstein)박사는 ‘직원들의 행복이 일의 성과에 크게 기여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라쿠텐 가구판매 1위 회사 모덴테코의 왕웨이 창업자겸 CEO 이야기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사례다. 

모던데코는 비즈니스를 꿈꾸지만 제조능력이 없는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제조공장을 제공해주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지오주오라는 가구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창업 3년만에 약 3천5백만 달러 투자를 받고,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기업중 서브원(대표 이규홍) 사례도 소개한다. 서브원은 직장내 행복을 위하여 전직원 대상 ‘마음챙김’이라는 힐링프로그램을 3년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지수가 감소하고, 긍정정서가 증가하여 일의 대한 성과가 높아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화제인의 조미호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창 2018’은 국내 기업의 틀에 맞춰진 근무제도가 효율적인지 의문을 던지며, 한국의 조직 문화 변화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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